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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동안 여성회장이 이끌어 온 한국비서학회가 남성회장을 선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비서학회는 1992년에 비서학과 교수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이화여대 유연숙교수가 초대회장으로 출범한 이후 22년동안 4대 회장으로 이화여대 최애경교수, 5대 이화여대 조계숙교수, 6대 이화여대 황혜진교수, 7대 가천대학 이혜숙교수, 8대 대림대학 홍순이 교수, 10대 배화여대 민선향교수, 11대 인화공업전문대학 정성휘교수 등 비서학과 교수들이 주로 맡아왔다.
하지만 2014년 12월 13일 오후 2시 이화여자대학교 신세계관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12대 회장이 경호학과 교수인 조광래교수가 선출됨으로서 앞으로 한국비서학회가 보다 폭넓은 관점에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한국비서협회 이민경 회장은 제12대 한국비서학회 회장으로 선출된 중부대학 경호학과 조광래교수와 비서직군발전에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국회 보좌관 출신인 한국비서협회 이민경회장은 "조광래 회장과 함께 비서업무의 영역을 확대시켜나가 앞으로는 비서업무에 의전, 경호, 정책보좌, 컨벤션 등까지 확대시키겠다"며 "업무의 연속성이 필요한 핵심 인력으로 비서직이 성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